“모든 상황 감수하고 최선”…유은혜, 수원·성남 돌며 ‘진보 단일화’ 광폭 행보 [6·3의 선택]

“현장에 답이 있다…경기교육 변화 만들어”
“여론조사, 보수 유권자 배제는 원칙 훼손”

문재인 정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9일 경기 수원과 성남을 돌며 단일화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유 후보는 이날 진보 진영의 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광폭’ 소통 행보에 나섰다.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뒷줄 가운데)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 배번 33번을 단 채 참가자들을 향해 박수를 치며 응원하고 있다. 유은혜 캠프 제공

먼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한 뒤 오후에는 성남 모란민속오일장을 찾아 상인들과 의견을 나눴다.

 

모란시장에서 유 후보는 제철 농산물을 구매하며 상인·시민들로부터 교육 정책에 관한 의견에 귀 기울였다.

 

유 후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경기교육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진보 진영의 교육감 단일화 경선은 18~20일 여론조사, 19~21일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22일 후보를 확정한다.

 

앞서 유 후보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경기교육혁신연대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단일화 방식에 대해 “원칙과 상식이 훼손됐다”면서도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왼쪽)가 19일 성남 모란민속오일장을 찾아 허리를 숙여 상인과 손을 맞잡고 있다. 유은혜 캠프 제공

그는 “보수 성향 유권자를 배제하는 여론조사 방식은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단일화’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경쟁자인 안민석 예비후보를 향해 “여론조사 방식 결정 과정에서 유불리만 따진 행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신연대 선관위 결정에 대해서도 “공정한 심판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유 후보는 “단일화 과정 내내 도민 참여와 절차적 정당성이라는 원칙을 지켜왔다”며 “이 모든 상황을 감수하고 결정에 따르겠다. 아이들의 미래와 경기교육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