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하이브(빅히트 뮤직)·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여성 리더들이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6(Billboard Women in Music 2026)’ 수상자로 나란히 선정됐다.
20일 빌보드가 발표한 ‘2026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SM 김지원 CRO(Chief Relations Officer·최고홍보책임자)와 최정민 CGO(Chief Global Officer·최고글로벌책임자)가 ‘레이블·유통·아티스트 서비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해에는 김 CRO, 최 CGO와 함께 그룹 에스파(aespa)가 ‘올해의 그룹’수상자로 선정되며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 CRO와 최 CG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자 명단에 포함되며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 CRO는 2000년대부터 SM 아티스트 및 기업의 대외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온 PR 전문가다. 최 CGO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아티스트 및 기업의 브랜딩과 비즈니스를 담당했다.
하이브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 신선정 대표는 ‘멀티 섹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신 대표는 2010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탄생과 초기 성장에 기여했다. 하이브 걸그룹 캣츠아이를 성공시킨 하이브 x 게펜 레코드의 미트라 다랍(Mitra Darab) 대표도 같은 부문에 뽑혔다.
JYP엔터테인먼트 1본부장이자 JYP 재팬 대표도 맡고 있는 송지은 JYP 프로듀서도 ‘레이블·유통·아티스트 서비스’ 부문에 선정됐다. 2008년 JYP에 입사한 송 프로듀서는 현재 JYP 중추를 맡고 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혁신과 변화를 이끌며 음악의 미래를 개척하고,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