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2035년 시장 규모가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용 와이파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LG이노텍은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을 독일 전장부품 생산회사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이다. 제품 첫 양산은 2027년부터다.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은 기존 와이파이6E 제품보다 채널당 대역폭(전파가 이동하는 길의 넓이)이 두 배 늘어난 320MHz 초광대역폭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졌다. QAM(직교진폭변조) 성능 역시 향상됐다. QAM은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뜻한다. QAM 값이 높을수록 한 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와이파이7은 신호 전송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가 기존 제품보다 20% 늘었다.
또 내구성이 높아 대용량 콘텐츠 전송 시 일어나는 발열과 한겨울 외부 주차로 인한 장기간 저온 노출에도 쉽게 기기가 변형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