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 입시생 성폭행∙추행한 30대 체육관장 구속 송치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여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체육관장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강간 및 폭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체육관장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대구 달서구에 있는 자신의 체육관에서 입시를 준비하던 제자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그의 추가 범행도 드러났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던 중, 해당 체육관에 다니던 또 다른 중∙고교 여학생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포착해 추가 영장을 신청했다. 현재 A씨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과 피해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돼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교육자로서의 신뢰를 저버리고 어린 제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