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많이 걱정하시는데 걱정 마세요” 나나, 오늘 '자택 강도 사건' 증인 출석

나나가 오늘(21일) 자택 침입 강도 사건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오늘(21일) 자택 침입 강도 사건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나나 모녀는 이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다)(부장 김국식)의 심리로 열리는 A 씨의 강도상해 혐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증인 신문은 피해자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나나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들 많이 걱정하시는데 걱정 마세요. 잘하고 올게요”라며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당신이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잘 볼게요”라고 적었다.

검찰에 따르면 나나와 모친은 자택에 침입한 A 씨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 뉴시스

앞서,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6시쯤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A 씨는 나나와 그의 어머니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고,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A 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A 씨는 자신 역시 부상을 입었다며 역으로 나나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했으나, 조사 결과 나나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현재 구속 기소 상태인 A 씨는 지난 2월 진행된 첫 공판에서도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주거침입은 인정하면서도 “금품 갈취가 아니라 단순 절도 목적”이라며 폭행 사실을 부인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는 자신이 소지한 것이 아니라 나나가 자택에서 갖고 나온 것이라 주장했다. 또, A 씨는 나나 측에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는 주장까지 덧붙였다. 

가수 겸 배우 나나. 세계일보 자료사진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가해자는 자신의 범죄에 대해 단 한 차례의 어떠한 반성도 없이, 피해자를 상대로 역고소를 제기하고 진술을 수차례 번복하는 등 허위 주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사실을 왜곡하고, 근거 없는 내용을 유포하는 등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반인륜적인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의 패악적이고 반인륜적인 행태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여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