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웹사이트에 ‘사업자 간편 인증’ 도입…홈택스 첫 적용

국민·기업은행, 카카오뱅크 인증서로 로그인…年 최대 11만원 비용 절감

기업과 소상공인 등 사업자들도 공공 웹사이트에 민간 금융 인증서로 로그인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사업자 간편 인증’을 도입해 지난 14일 국세청 홈택스에 처음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KB국민은행이나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은 인증서로 홈택스 로그인이 가능하다. 그간 개인과 달리 사업자는 홈택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위해 매년 최대 11만원의 비용을 들여 공동 인증서나 금융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했다.

 

이번에 도입된 사업자 간편 인증은 생체 인증 등을 통해 모바일 기기를 소유한 본인만 이용하거나,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를 통해 업무 담당자별 권한 부여와 사용 이력 조회가 가능하다. 퇴직 시엔 즉각적인 권한 회수도 가능하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사업자 간편 인증 도입으로 소상공인 등이 무료로 인증서를 발급받아 공공 웹사이트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국민 누구나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