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주차난 숨통… 근린공원에 379면 신설

인천 지역 최대 규모인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근린공원 부지에 지상 1층부터 지하 2층까지 연면적 1만1693.84㎡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마련된데 따른다.

 

인천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남동산단 재생사업 주차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어 미흡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동시에 경쟁력 향상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다. 현지에는 지역 제조업체의 80% 이상, 8000여 곳이 입주해 있다.

 

이곳 주차공간은 지상 22면, 지하 357면으로 구성되며 전기차 충전설비 17기도 함께 갖췄다. 기존 261면을 더하면 모두 640면으로 늘었다. 상부에는 조경시설과 수목 6210주, 공중화장실 등 시민 편의와 휴식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주차 수급률은 33.3% 수준에서 81.6%로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근 상업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대상지는 남동대로와 수인선 철도가 인접한 곳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지하공간을 활용한 설계로 녹지 훼손은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관리기관인 인천시설공단과 인수인계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8월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근로자와 시민 모두를 위한 곳으로 선보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