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국군의장대가 22일 서울 동작구 현충선양광장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유해봉환식’에서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의 유해 봉환식이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봉환식에 참석해 “수많은 애국지사께서 항일 독립운동에 바친 뜨거운 애국혼, 나라 사랑 정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또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밀결사 활동을 지속하시던 이하전 지사님은 일본 경찰에 체포돼 긴 시간 옥고를 치르셨다”며 “조국 해방 이후에도 독립운동 사실과 그로 인해 겪으신 아픔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씀하지 않으신 채 홀로 긴 세월 견디셨다. 평생 짊어지셨을 피맺힌 통한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유해봉환식’이 거행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유해봉환식’에서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국군의장대가 22일 서울 동작구 현충선양광장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유해봉환식’에서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1921년 평양에서 태어난 이 지사는 숭인상업학교 재학 중이던 1938년 독립운동 비밀결사를 조직해 활동했고, 일본 유학 중이던 1941년 일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해방 이후 미국에 정착했으며, 북캘리포니아 지역 광복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최고령 독립유공자이자 국외 거주 마지막 유공자였던 그는 올해 2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자택에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