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지구의 날' 맞아 일제 소등…에너지 절약 동참한다

주요 기업들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사옥 조명을 끄는 소등 캠페인에 동참했다. 에너지 절약과 탄소 감축 메시지 확산에 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SK㈜, SK이노베이션 계열,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가스, SK스퀘어, SK네트웍스, SK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사옥의 조명을 일제히 소등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사옥 전경. 한화그룹 제공 

이번 소등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 감축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행사다. SK그룹은 사내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성원의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8일부터 서린빌딩, T타워, 종로타워 등 주요 사옥 외벽에 설치된 SK 로고 야간 조명을 소등하는 등 에너지 절약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LG그룹은 여의도 LG트윈타워와 마곡 LG사이언스파크, LG서울역빌딩 등에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조명을 껐다. LG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 등을 고려해 차량 5부제,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축소 운행, 조명 밝기 조정 등 자발적 에너지 절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계열사 차원에서도 나무 심기와 폐가전 수거,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 등다양한 탄소 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경관조명을 녹색으로 점등한 뒤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면 소등을 실시했다. 약 3만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60㎞ 광케이블로 구성된 포항제철소 경관조명은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도 확인 가능한 대표 야간 경관 요소다.

한화그룹은 그룹 본사인 서울 을지로 한화빌딩과 한화생명 본사인 여의도 63빌딩을 비롯해 한화손보 사옥,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실내외 조명을 일제히 껐다. 전국의 한화생명, 한화손보 사옥과 갤러리아백화점 등도 동참했다. 다만 불을 끌 경우 안전 문제가 있거나 고객이 이용 중인 사업장 등은 예외로 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등도 사옥 조명을 소등하며 지구의 날 캠페인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