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아파트 옥상 CCTV 재난 감시 확대

지역 단지 3곳과 모니터링 MOU

충북 충주시가 고층 건물 옥상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가 화재 초기 진압과 재난 예방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2일 충주 푸르지오, 충주3차 푸르지오, 충주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와 ‘재난 모니터링 CCTV 설치·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의 재난 모니터링 CCTV 설치 장소는 충주의료원, 호암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 2차 아파트를 포함해 총 6곳으로 늘어났다.



CCTV는 재난 대응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지난달 29일 교현안림동 논에서 발생한 소각 화재는 건물 옥상 CCTV에 포착된 지 8분 만에 진화됐으며 이달 8일 주덕읍 화곡리 일원의 쓰레기 소각 불빛 역시 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11분 만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아파트 측은 옥상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는 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를 전담한다. 이를 통해 시는 별도의 타워 건립 없이 도심 내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수집된 영상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된다. 시 관제센터와 소방·경찰이 실시간 공유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충북도에 영상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실시간 영상 송출을 통해 대피 경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층 조망 영상을 일반에 공개해 관광 효과도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