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연 창작 생태계 시동…‘합캠프’서 10개 유망작 선정

춘천시가 설립하고 춘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의 공연 콘텐츠 발굴 아이디어 캠프 ‘2026 합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춘천문화재단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합캠프’는 공연예술 창작자들의 초기 기획 단계 고민을 해소하고,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시장성 있는 공연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신규 공연제작 지원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라고 23일 밝혔다.

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 공연 콘텐츠 발굴 아이디어 캠프 ‘2026 합캠프’ 모습. 춘천문화재단 제공

캠프에는 공연예술인 51명이 참여해 공연 제작·기획 전문가의 전담 멘토링을 통해 각자의 기획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분야별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팀 매칭 성과를 냈다. 

 

캠프에서 소개된 35개 공연 콘텐츠는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와 지역적 색채를 담아낸 기획부터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콘텐츠, 인형극, 이머시브 공연 등 시장 경쟁력과 제작 역량을 갖춘 공연 아이디어들이 발굴돼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획안과 팀 구성 계획 발표를 통해 상반기 콘텐츠 연구·개발 지원을 받을 우수 공연 콘텐츠 10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작품은 △극단02 ‘이머시브 머더미스터리 더 시크릿 나이트’ △웨이브 포지 ‘침묵의 증거’ △인디어니언  ‘불의 그림자’ △문화기획 WOW ‘OPEN BOOK’ 등이다. 이외에도 ‘우체국 소년 아말과 빈 침대의 아이들’, ‘I의 방’, ‘오늘은 제 장례식입니다’, ‘아키언 네트워크’,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다’, ‘멜로디 온 휠(Melody on Wheels)’이 선정됐다.

캠프에서 발굴된 우수 공연 콘텐츠는 오는 11월 최종 발표를 목표로 단계별 제작 지원을 받는다.

 

이달부터 6월까지는 ‘합톤랩’을 통해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7월 중간 점검 쇼케이스를 통해 5개 팀을 선발한다. 이후 10월까지 ‘합스테이지’ 과정을 통해 공연 콘텐츠 고도화 및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발굴된 창작자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실제 무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7월 쇼케이스와 11월 최종 발표에 시민 여러분들이 춘천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공연의 첫 관객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