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 …시민구단 울산에서 뛴다

이르면 다음주 계약 마무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최지만(34·사진)이 프로야구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에 입단한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최지만이 최근 울산 구단 입단에 합의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르면 다음 주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인 최지만은 현재 몸 상태가 당장 경기에 나설 수준은 아니어서 시간을 두고 출전 일정을 조율할 전망이다.

 

동산고 출신 최지만은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MLB에 데뷔해 2023년까지 정규시즌 총 525경기에서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뛴 2020년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온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그해 8월 말 무릎 부상으로 조기 전역했다. 최지만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해외파 규정에 따른 2년 유예기간이 다음 달 만료됨에 따라 올해 열리는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울산에서 뛰면서 KBO리그 구단들에 경쟁력을 입증한 뒤 드래프트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울산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창단한 최초의 야구팀으로, 올해 2월 창단해 퓨처스(2군)리그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