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거복지 정책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 369명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와 품질 확보로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매번 치열한 입주 경쟁률을 드러낸다.
24일 GH에 따르면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의 기존주택을 GH가 매입하거나 신축 약정을 통해 시세의 30~50% 수준 임대료로 19~39세 청년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 모집 지역은 성남 하대원동(215명), 수원 서둔동(60명), 시흥 배곧동(13명), 광명 소하동(6명), 용인 남동(30명), 파주 금촌동(45명) 등이다.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28~30일 온라인 GH주택청약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처럼 GH의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민간 임대 대비 주거비 부담이 매우 낮다는 장점 외에 보증금과 월세 간 상호 전환이라는 유연한 보증금제를 갖고 있다. 여유 자금이 있다면 보증금을 높여 월세를 낮추고(전환이율 약 6%), 반대의 경우도 가능해 본인의 경제 상황에 맞게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축약정형의 경우 GH가 공사 단계마다 품질 점검을 수행해 일반 주택보다 마감이나 관리가 비교적 양호하다.
다만, 공급 물량보다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아 역세권이나 성남, 수원 같은 인기 지역은 당첨권에 들기가 매우 어렵다. 매입임대 특성상 기존주택을 활용하다 보니 방 크기가 협소하거나, 구조가 정형화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주택마다 위치·옵셥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른 입주 자격도 까다로워 소득이 조금만 높거나 부모님의 자산이 기준을 초과하면 신청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