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사수 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전남 방문 일정 취소를 강하게 비판하며 경선 공정성 문제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24일 긴급 성명을 내고 “25일로 예정됐던 정 대표의 전남 방문(함평·목포·해남)이 전격 취소되면서 지역 민심을 전달할 기회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우리는 정청래 당대표를 기다렸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단체는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결선 투표 과정의 부당성과 불공정 문제를 직접 전달하고자 했고, 환영 행사도 준비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절차상 오류를 인정하고도 증거보전 신청 등 최소한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공정한 경선의 최종 책임자인 당대표의 책무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북지사 후보였던 안호영 의원이 불공정 경선에 항의하며 단식까지 했지만 정 대표가 현장을 찾지 않았다”며 “동료 정치인에 대한 기본적인 연대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범태 상임대표는 “방문 하루 전 일정 취소 배경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호남에서 제기되는 경선 불공정 논란과 민심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단체는 오는 26일 광주 5·18기념공원 대동광장에서 ‘정청래 대표 호남 방문 촉구 시민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공정 경선 논란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정치권이 지역 민심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