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순방 마치고 서울 도착…'중동 리스크' 대응 전념

인도·베트남 국빈방문 마무리…한미 관계·부동산 정상화 등 과제

이재명 대통령은 5박 6일의 인도·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극도로 불안정한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희토류 등 핵심광물 및 에너지 관련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조선·원전·반도체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은 물론 인공지능(AI)과 문화 산업,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두 국가와 미래 지향적 협력을 약속했다.



귀국 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의 전개를 유심히 살피며 국내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국가들로부터 차질 없는 원유 공급을 약속받아 급한 불은 끈 셈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쉬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하방 압력을 견뎌내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한편 한국 에너지 공급망의 구조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우라늄 농축시설' 관련 발언과 미국의 대북정보 제한 조처로 발생한 한미 관계의 긴장을 슬기롭게 해소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부동산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하는 다음 달 9일 이후 수도권 집값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제도 개선 등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