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공기와 함께 소비의 방향도 바뀌고 있다. 주말 나들이를 준비하는 손길과 5월 선물을 고르는 움직임이 동시에 시작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는 ‘지금 사는 소비’가 빠르게 몰리고 있다. 국내 소비 흐름도 이 같은 변화를 뒷받침한다.
25일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계 소비지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의류·신발과 여가·문화 등 계절·행사 관련 소비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서는 2024년 기준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약 200조원에 근접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봄철 나들이와 가정의 달이 겹치는 시기, ‘목적형 소비’가 집중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할인 경쟁도 한층 빨라지는 구조다.
11번가는 오는 22일까지 월간 카케어 4월호 기획전을 열고 차량 관리 용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연료첨가제 ‘불스원샷 플래티넘 5in1’, 레인OK 빗물 발수 와이퍼, 엔진코팅제, 차량용 디퓨저 등 봄철 운행에 필요한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엔진오일, 워셔액, 에어컨 필터, 차량용 탈취제 등 기본 관리 품목도 포함됐으며, 컴파운드와 유막 제거제, 전동 압축 분무기, 극세사 타월 등 셀프 세차 용품 수요도 함께 겨냥했다.
타이어 공기주입기, 점프 스타터 등 비상용품까지 포함되면서 ‘봄맞이 차량 점검 수요’를 전면으로 끌어올린 모습이다.
W컨셉은 다음 달 3일까지 ‘더블유 액티브 위크’를 열고 스포츠·레저 수요 공략에 나섰다.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러닝화, 요가복, 스니커즈, 경량 아우터, 골프웨어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매일 24시간 브랜드 데이를 운영하며 최대 30% 할인 쿠폰과 추가 5%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남산 러닝 세션, 요가 클래스, 트레킹 세션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결합해 단순 구매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소비’로 확장했다.
SSG닷컴은 26일까지 ‘뷰티 쓱세일’을 진행하며 선물 수요 공략에 집중한다.
라메르 트리트먼트 로션 세트, 로라메르시에 하이라이트 기획 세트 등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겔랑과 설화수 등 주요 브랜드는 선물 포장 서비스와 함께 제안한다.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무제한 제공하고 카드 결제 시 8% 청구 할인도 적용되며, 쓱7클럽 회원에게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온은 26일까지 다양한 테마형 프로모션을 동시에 운영한다.
AI 웨어러블 로봇 ‘하이퍼쉘’ 론칭 행사에서는 구매 고객에게 충전 스테이션을 증정하며, 계단 오르기 등 활동 시 하체 근력 보조 기능을 강조했다.
또 베이비 페어를 통해 더블하트, 꿈비, 필립스 아벤트, 리바트 등이 참여하는 육아용품 할인도 진행한다.
젖병, 젖꼭지, 유아용 세제, 젖병 소독기 등 필수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오늘의 빅브랜드’ 코너를 통해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