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 맞춤형 치안관리” 전북경찰, 종합대책 추진

전북경찰이 등록 외국인 증가에 따른 범죄 우려에 대응해 외국인과 도민 모두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

 

전북경찰청은 ‘외국인 범죄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외국인 관련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민생 치안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이번 대책은 이달 들어 13일간 관내 14개 시군 24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벌인 등록 외국인 분포와 범죄 발생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경찰은 외국인 비율, 최근 1년간 외국인 범죄와 112 신고 건수 등을 종합 분석해 지역별 범죄예방 관리 등급을 분류했다. 분류된 등급은 경찰 내부 시스템에 반영돼 탄력 순찰 코스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 밀집 지역과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상황에 맞는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관리 등급에 따라 순찰 기간과 주기를 차등 적용해 지역 경찰과 광역예방순찰대, 기동대, 자율방범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촘촘한 순찰망을 운영한다.

 

범죄 발생 시에는 경찰 기능을 총동원해 조기 검거에 나서는 한편, 외국인 피해자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임시 숙소 제공과 상담·통역 지원 등 보호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외국인 범죄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해 도민과 외국인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