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故 최진실 자녀들, 무슨 일 있을 때 내게 오기를"

홍진경이 故 최진실의 자녀들을 꾸준히 챙겨온 이야기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영상 캡처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故 최진실의 자녀들을 꾸준히 챙겨온 이야기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26일 첫 방송 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는 이소라와 홍진경이 15년의 오랜 공백 끝에 서로를 마주했다. 이날 이소라는 15년 동안 다사다난했던 홍진경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암투병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홍진경.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영상 캡처

홍진경은 “15년 동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암 투병도 하고, 이혼도 했다”면서 “항암 치료를 6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암은 첫 번째랑 마지막이 제일 쉽다. 중간에 세 번째, 네 번째가 제일 힘들어서 삶을 포기하고 싶었다”며 “지금은 건강하다. 완치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소라는 “너무 애썼다, 진경아”라고 다독였다.

 

또 이소라는 “진경이가 정말 대단한 게 환희, 준희를 계속 챙기더라”며 “내 아이들이나 내 가족의 조카들 챙기는 것도 사실 너무 힘든 일인데 평생을 어떻게 꾸준히 챙길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홍진경을 향해 “그런 건 어떤 마음인 거냐”고 물었다.

꾸준히 최환희, 최준희를 챙겨 온 홍진경.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영상 캡처

이에 홍진경은 “그렇게 자주 만나거나 많이 챙기지는 못하지만, 처음부터 ‘꾸준히 하자’는 생각은 했다”면서 “늘 옆에 꾸준히 있으려고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아이들이 항상 나한테 올 수 있게”라고 말해 조카 같은 아이들을 챙기는 홍진경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앞서, 최준희는 작년 8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진경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우리는 몇 년을, 매년을. 친구 같은 이모”라는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도 최준희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그저 잘 살기만을 바랄 뿐이다. 준희야 결혼 축하해”라는 글을 썼다. 

환희와 준희 곁을 지켜준 소라와 진경.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영상 캡처

이 외에도 홍진경과 최준희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서로 꾸준히 교류하며 근황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소라와 홍진경은 과거 故 최진실, 정선희, 이영자, 엄정화, 최화정 등과 친하게 지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2008년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후 이들은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