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이 2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며, 지역구 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 의원은 구포시장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편지를 읽으며 “20년 전 서른다섯의 나이에 처음 부산 북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던 때가 생각난다”며 “당시 만삭의 아내와 함께 어르신들께 절하고 다니면서 셔츠 단추가 뜯기고 뿌리친 명함을 주워가면서 혼도 많이 났고 배우기도 참 많이 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구청장 선거 한 번과 국회의원 선거 두 번, 내리 세 번을 (선거에) 떨어졌는데, 그때마다 저를 품어 일으켜 세워주신 분들이 바로 북구주민”이라며 “그 힘을 받아 처음 떨어질 때 33%, 두 번째 39%, 세 번째 48%, 네 번째 56%로 전재수의 손을 잡아주셨다”며 국회의원 당선까지의 지난했던 과정을 회상했다.
이어 “3선 국회의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전재수를 지금까지 키워주신 건 온전히 여러분들이다. 정말 감사하다. 어머니 품 같은 북구에서 자란 전재수는 이제 그 힘을 안고 거침없이 나아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마음과 눈빛을 마음 속 깊은 곳에 새기고 가겠다. 제 가슴속에 항상 낙동강의 바람 냄새가 날 것”이라며 “전재수가 북구 주민들의 자랑이 되어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전 의원은 편지 낭독을 마치고 구포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지역주민과 정담을 나누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 의원은 29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부산시장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