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최고 기록하며 6700 돌파 시도…코스닥 하락 전환

간밤 S&P 500·나스닥 사상 최고치…빅테크 깜짝 실적 기대감
"4월 코스피 약 31% 급등해 역대 두 번째…과열 부담, 2월에 비해 낮아"

코스피가 28일 상승 출발해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6,7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1.78포인트(0.63%) 오른 6,656.8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2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31.77포인트(0.48%) 오른 6,646.8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 중 6,677.96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장 중 최고치(6,657.22) 기록을 하루 만에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474.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3천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70억원, 6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천3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상승은 지난 밤 미국 증시 발 훈풍 영향으로 보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에도 빅테크들의 호실적 기대감에 각각 0.12% 오른 7,173.91, 0.20% 상승한 24,887.10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미 S&P 500 기업 상당수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데다 이번 주 초대형 빅테크를 뜻하는 'M7'(매그니피센트7) 중 5개 기업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반도체와 IT 기업이 주도하는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가 오는 29일 실적을 발표하며, 애플이 다음 날 실적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이들 기업의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4월 이후 약 31% 급등하면서 6,600을 돌파했고 월간 기준으로 1998년 2월(+51%)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경신했다"면서 "그 가운데 일간 이격도, 일간 RSI(상대강도지수) 상으로 기술적인 과열 부담이 지난 2월 6,000 돌파 당시에 비해 크지 않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39%), 현대차[005380](4.20%), LG에너지솔루션[373220](1.29%) 등이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1.11%), 두산에너빌리티[034020](-1.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79%) 등은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132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5.65%), 금속(4.05%), IT 서비스(2.45%) 등은 상승하고 전기·가스(-1.98%), 기계·장비(-1.51%), 의료·정밀기기(-0.77%)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56포인트(1.43%) 내린 1,208.62다.

 

지수는 전장보다 0.58포인트(0.05%) 오른 1,226.76으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천42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80억원, 2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별로 에코프로[086520](3.77%), 에코프로비엠[247540](2.6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75%) 등은 오르고 알테오젠[196170](-2.37%), 삼천당제약[000250](-4.04%), 에이비엘바이오[298380](-23.28%) 등은 내리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