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이달 중순부터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물들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8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재개장 이후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7만6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 증가한 것이다.
현재 생태공원에는 아네모네, 꽃양귀비, 수국 등 20종 5만여 본의 초화류가 만개해 수려한 호수 경관과 어우러진 입체적인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꽃잔디는 대지에 분홍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볼거리는 더 풍성하다.
내달 중순에는 1만㎡ 규모의 꽃양귀비 군락이 붉은 물결을 이루고 탐스러운 꽃봉오리를 머금은 5500㎡ 규모의 작약도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있다.
임실군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1700㎡ 규모의 유럽형 장미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벚꽃축제도 유명하다.
임실군은 지난 11~12일 열린 ‘임실옥정호 벚꽃축제’에 3만8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만5000여명보다 9%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유료 입장객 역시 11일 5700여명, 12일 7499여명 등으로 나타났다. 입장료 수익만 4000만원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