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3연속 인증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3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해 공식 누리집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최초 인증 이후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재인증을 받았다. 지질과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는 물론 지속할 수 있는 운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공식 입증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첫 번째 재인증 당시 제시됐던 4가지 권고사항(지질유산 보존·가시성 향상·파트너십 구축·교육역량 강화)을 성실히 이행한 점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질명소인 서유리 공룡화석지의 보존을 위해 고해상도 구축 용역을 추진했고, 금당산을 신규 지질명소로 지정하는 등 지질유산 보존 및 가치 발굴에 힘써왔다. 대형 안내판과 도로표지판 설치를 통해 현장 인지도를 높이고, 자매공원과 협력해 다국어 안내책자를 제작하는 등 가시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지역사회와 파트너십 구축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무등산수박 생산자조합 및 평촌마을과 협약을 맺어 지역 특산물과 생태관광 자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협력체계를 이뤄냈다.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반영한 질 높은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는 등 지질공원 운영의 내실을 다져온 점도 높게 평가됐다.

 

광주시와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하나의 세계지질공원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력모델은 행정 경계를 뛰어넘는 공동 관리의 세계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상배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두 번째 재인증 성공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보전과 교육, 관광과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질유산 보호와 지역 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