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유망 기업 14곳 지원

K-한의약, 제약∙의료기기 날개 단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산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진흥원은 ‘한의약 제품개발 맞춤형 기업지원 공모’를 통해 제약 및 의료기기 제조 분야의 최종 14개 유망 기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26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현장에 전시한 ‘한의약 제품개발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 성과 제품. 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이번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한의약 기반 유망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제품 개발부터 임상∙실증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환경에 발맞춰 한의약과 첨단 기술의 융합에 초점을 맞췄다.

 

진흥원은 개발 계획의 타당성과 기술 역량, 사업화 가능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4개 분야에서 총 14개 과제를 확정했다.  한약제제 분야는 에이제이바이오, 닥터비랩, 파나큐라가, 한의융복합 분야는 힐링사운드, 메디케이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한의약 활용 응용제품 분야는 휴먼코스메틱, 비앤씨글로벌, 바이노텍, 해담, 가람오브네이쳐, 하늘호수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한의 의료기기 실증 분야는 코르트, 오렌지메디칼, 정인적방연구소를 확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과제별로 5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투입한다. 지원금은 임상시험용 신약 승인을 위한 비임상·임상 지원, 시제품 고도화, 임상시험 검증 및 사용 적합성 평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태순 산업성장지원센터장은 “한의약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단계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한의약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