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을 맞이해 산업재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과 피해 노동자의 회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을 맞아 서울 보라매공원 내 산업재해희생자위령탑에서 참배를 진행하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1996년에 4월28일을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산재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산재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024년 10월 산재노동자의 날(4월 28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위령탑 참배와 기념식에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정호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 노사 단체 및 정부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고압전기 감전 사고로 양팔 절단이라는 장애에도 예술가로 전향해 200회 이상의 국내외 행사를 진행한 석창우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이 첫 동탄산업훈장을 받았다.
사단법인 인천시 산업재해인협회 민동식 회장은 30여년 전 사업장 내 폭발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지만, 산재장애인재활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산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김 장관은 “노동부는 안전 앞에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일념하에 일하는 모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일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산업재해를 겪은 노동자가 다시 일상으로 온전히 복귀하는 모든 여정에 국가가 든든하게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