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보성말차’를 전면에 내세워 전통 차 문화의 현대화를 본격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의례적인 개막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그 에너지를 체험 콘텐츠에 집중한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이 눈에 띈다.
축제 프로그램은 8개 분야 72종으로 구성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핵심 무대 프로그램은 5월 1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후 2시 한국차박물관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말자할매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테이 음악여행’, ‘조나단 청년 콘서트’, ‘마술사 공연’ 등 테마형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대표 체험 콘텐츠인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파티)’은 차밭 한가운데서 차와 다식을 함께 즐기는 프리미엄 프로그램이다. 3종의 차와 3종의 다식 코스로 구성되며,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차 음료 개발 경연인 ‘보성 티 마스터컵’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보성 지역 6개 다원의 차를 활용해 창의적인 음료를 선보이며, 본선은 5월3일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야간 콘텐츠 역시 강화됐다. ‘차밭 별빛 시네마’에서는 영화 라라랜드와 너의 이름은이 상영되며 천문과학관과 연계한 감성 캠핑 프로그램 ‘보성애 물든 달’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