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4-29 06:00:00
기사수정 2026-04-28 23:31:00
성북구, 국가접종지원대상 확대
2026년 기준 2014년생에 무료 접종
서울 성북구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에서 12세 남성 청소년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기존 HPV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한정돼 있었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 지원 대상은 올해 기준 2014년생 남아(12세)로 HPV 백신(HPV4가)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HPV는 성별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자궁 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남성에게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관련 질환 발생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HPV는 일부 암과 질환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라며 “남성 청소년 대상 예방접종 확대가 감염 예방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