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특색을 살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라인업 강화로 선택 폭·만족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시는 ‘인천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기존 35개에서 63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부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관련 업체에는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고자 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인천 소재 업체를 대상으로 답례품 공급회사를 공개 모집했다. 기존 업체의 경우 실적과 적격 여부를 검토해 재계약을 가졌고, 신규는 운영 역량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선정했다.
강화섬쌀, 강화벌꿀, 간장게장,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할인권 같은 인기 품목은 그대로 유지된다. 추가 18종에는 옹진쌀 2종, 커피 드립백, 장봉도 김, 전통장 3종 세트, 약쑥쌀찐빵, 수제식혜, 만두전골 밀키트 등이 포함된다. 공산·공예품 9종도 새롭게 구성돼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제도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해 주민 복리증진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다. 금액별 세액공제 혜택은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44%, 20만원 초과분 16.5% 각각 공제된다.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업체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색깔을 담은 우수한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