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출마’ 박수현 국회의원 사퇴…지역구 보궐 치러 [6·3의 선택]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오늘(29일) 제22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충청남도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공주 산골에서 자란 저를 도지사 후보로 키워주신 공주·부여·청양 지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과 함께 감사하다는 말을 올린다”며 “더 큰 꿈으로 보답하겠다.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산업 위기의 파고를 넘어 진짜 새로운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 사퇴로 6·3 지방선거와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민주당에선 박정현 전 부여군수가 출마할 예정이다. 다만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려면 선거일 12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발목이 묶일 수 있다. 박 전 군수는 지난 2월 28일 충남지사 출마를 위해 군수직을 사퇴했다. 당시 충남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광역단체장 선거 기준 ‘90일 전 사퇴’ 규정에 맞춘 행보였다. 박 전 군수측은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상태다. 

 

국민의힘에선 김혁종 전 김태흠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지난 3월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했고,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