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가 늘면서 한강버스 탑승객이 최근 주말 이틀 동안 1만명 넘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4월 마지막 주말인 이달 25∼26일 탑승객 1만247명(토요일 5035명·일요일 5212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4월 첫 주말이었던 4∼5일의 총 8897명(토요일 4056명·일요일 4629명)과 비교해 약 15.2% 증가했다.
이달 1∼27일 탑승객은 7만552명으로 역대 한강버스 월간 최다 탑승 기록이었던 올해 3월의 6만2481명을 뛰어넘었다. 시는 28∼30일 탑승객을 포함하면 4월 전체 탑승객은 7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18일 운영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같은해 11월 바닥 걸림 사고 이후 마곡∼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하다가 안전 조치를 완료하고 올해 3월 전 구간 운항을 재개했다.
시는 다음달 1일 서울숲에서 개막해 180일 동안 이어지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에 맞춰 행사장인 서울숲 근처에 내달 20일부터 임시선착장을 운영한다. 여의도선착장과 서울숲 임시 선착장을 잇는 특별 직항 노선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선착장과 서울숲을 연계한 정원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성수구름다리 등 시설을 개선하고 보행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탑승객 증가에 따라 카페, 치킨펍, 편의점 등 부대시설 수익 증가 방안과 향후 광고·이벤트 확대 등 수익성 개선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가 월간 최다 이용객을 기록하며 일상 교통과 관광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수상 교통 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5월부터 서울숲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를 한강버스를 타고 방문할 수 있도록 임시 선착장도 개장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