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4-30 06:00:00
기사수정 2026-04-30 01:40:49
김영환 도지사, 3대 전략 발표
임대농장 확대·청년 정착 지원
충북도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 확산을 본격화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미래형 농업 전환을 위한 ‘스마트팜 확산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충북형 스마트팜 보급사업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확대 △청년농업인 창업 지원 등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기존 농업인들도 큰 부담 없이 스마트농업에 발을 들일 수 있게 설계된 ‘충북형 스마트팜 보급사업’이다. 이는 신규 건축 대신 기존 비닐하우스 등 농업 시설을 새로 단장하는 방식이다. 베드시설(재배상)과 양액시설 등 필수적인 스마트 기술만을 선별적으로 적용해 설치 비용을 낮췄다.
청년과 귀농인들의 최대 걸림돌인 ‘초기 자본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도 가속화된다. 도는 현재까지 8곳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올해까지 9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적은 임대료로 첨단 시설을 이용해 영농 경험을 쌓는 등 청년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징검다리’인 셈이다.
청년들이 당당한 농업 경영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 지원사업’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내 10곳의 청년 농가를 선정·지원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 줄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과 경영 능력을 갖춘 ‘스마트 농업 경영인’을 직접 양성해 농촌의 세대교체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