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이 4경기 만에 안타를 날리는 등 멀티출루로 활약했지만 팀은 연패에 빠졌다.
김혜성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6(54타수 16안타)으로 올랐다.
김혜성은 2회말 1사 2루에 나선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우완 샌디 알칸타라에게 3루 땅볼로 물러났고 4회말 1사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6회말 1사에 든 세 번째 타석에서 기어이 안타를 신고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알칸타라의 시속 149.1㎞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2-3으로 뒤진 9회말엔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마이애미 우완 캘빈 포셰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역전을 위한 밥상을 차렸다. 하지만 1사 만루로 이어진 기회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병살타가 나오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마이애미와 3연전을 1승 후 2연패 루징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안타 3개, 볼넷 6개를 내줘 2실점 했지만 타선의 지원부족으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 간판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무안타 3볼넷 1도루 1삼진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