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타오위안·타이베이 이어 가오슝까지 대만 네트워크 확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공항철도가 대만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공항철도㈜는 29일 대만 가오슝 메트로 본사에서 가오슝 메트로(KRT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오슝 메트로는 공항철도와 마찬가지로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건설된 기관이다. 대만의 최대 항구도시인 가오슝 전역에서 3개 노선, 77개 역을 운영 중이다. 가오슝 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레드라인과 대만 최초의 노면전차(LRT)를 가동하고 있다.

 

양 기관은 △온·오프라인 매체 교차 홍보 △수요 확대 공동 프로젝트 추진 △경영·영업·기술 분야 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영 경쟁력은 높이고 이용객 편의 증진과 관광 연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은다.

 

공항철도는 2023년 타오위안 메트로, 2025년 타이베이 메트로에 이어 이번 협약으로 대만 북부와 남부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가오슝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만의 대표적인 도시”라며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는 높이고 보다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