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1.99% 소폭 상승했다. 부산을 비롯한 △서울(4.90%) △경기(2.84%) △대전(1.87%) △울산(1.83%) △경남(1.18%)의 개별공시지가도 상승했다. 경기 회복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기대가 공존하는 경제 여건과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등으로 부산지역 지가 변동률은 전국 평균 변동률(2.93%)보다 낮게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16개 구·군 개별 토지 67만346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지방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 및 그 밖의 다른 법령에서 정하는 목적을 위한 지가산정에 사용하기 위해 매년 공시지가 공시기준일 현재 관할 구역 안 개별토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원/㎡)을 시장·군수·구청장이 결정·공시하는 제도다.
부산지역 16개 구·군별로는 해운대구(2.80%), 수영구(2.54%), 강서구(2.51%), 기장군(2.22%), 남구(2.21%) 순으로 변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률 하위는 중구(-0.45%), 동구(1.19%), 사상구(1.22%)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지가 총액은 전년(353조8590억원) 보다 8조461억원이 상승한 361조9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부산 시내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LG유플러스 서면1번가점)로, ㎡당 4503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금정구 오륜동 산82번지(회동수원지 인근 임야)로 ㎡당 1060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달 29일까지 해당 알리미를 통해 이의를 신청하거나 해당 구·군 개별공시지가 업무부서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기된 이의신청는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신청 내용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 개별공시지가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