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강원 평창” 올림픽 재유치 염원

김영교 ‘어게인 평창’ 홍보단장
15개월 자전거 세계일주 도전

강원 평창에서 다시 한 번 올림픽을 열자는 염원을 품고 자전거로 세계를 누비는 이색 여정이 눈길을 끈다.

 

평창군은 다음 달 4일 대관령면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어게인 평창 유치 홍보단’ 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교(68·사진)씨가 자전거 세계 일주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평창올림픽플라자를 출발해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를 순회한 뒤 대관령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15개월간 5만㎞를 달리는 대장정이다.

 

이번 여정은 2018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강원 평창군에서 다시 한 번 올림픽을 열자는 염원을 담아 기획됐다. 김씨는 세계일주 기간 자전거와 헬멧, 복장에 ‘어게인 평창 2042’ 스티커를 부착해 홍보할 계획이다.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관령스키역사박물관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씨의 이색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한복과 삿갓 차림으로 100일간 전국을 돌았다. 그가 이동한 거리만 4000㎞에 달한다.

 

김씨는 “이번 세계 일주는 평창의 미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여정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완주해 평창동계올림픽 재유치 염원을 전 세계에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