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4-30 18:37:36
기사수정 2026-04-30 18:37:36
D램익스체인지 조사…4월 DDR4 8Gb 23%↑ 역대 최고가
낸드 가격 36%↑…"2분기 PC용 D램 전분기 比 43~48%↑"
지난달 주춤했던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4월 다시 뛰어올랐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16개월째 강세를 이어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4월말 기준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6.00달러로 전월(13.00달러)에 비해 23.08% 올랐다.
지난 2025년 8월 7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 연합뉴스
DDR4 평균가는 2025년 4월(1.65달러)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 2월 13.00달러로 2016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지난달에는 2월과 같은 가격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D램익스체인지 모회사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에도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이전 분기와 비교해 43~48%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다양한 부품 가격 상승에 직면한 PC 업체들이 더 이상 과도한 메모리 가격 인상을 감당할 수 없다"며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와 같은 극단적 판매자 우위 시장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4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4.16달러로, 전월(17.73달러) 대비 36.29% 급등했다. 이는 16개월 연속 상승세다.
인공지능(AI) 수요가 폭증하고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SLC(싱글레벨셀)·MLC(멀티레벨셀) 등 성숙 공정 제품 가격이 각각 50%, 35% 넘게 급등했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사들이 수익성 높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고단 낸드 제품에 집중하면서 성숙 공정 감산이 이어지고 있다"며 "5월에도 낸드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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