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궁사들 ‘양궁 메카’ 계양에 집결

13일부터 6일간 국제대회 개최
22개국서 400여명 선수단 참가

인천 계양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포함된 세계 정상급 궁사들이 모여 신궁을 가린다.

구는 5월 13∼18일 6일간 ‘2026 계양 오픈 국제양궁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세계양궁연맹(WA) 공인을 받은 세계 첫 클럽 대항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개국 400여명의 선수단이 집결할 전망이다.

예선은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치러진다.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해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한다. 17일 펼쳐지는 준결승부터 경인아라뱃길 수변 명소인 계양아라온 수향원으로 무대를 옮긴다. 이곳은 한국 전통정원의 아름다움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다. 스포츠·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경기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는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양궁 콘텐츠와 문화 이벤트를 결합한다.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과 개막식·공연·환영행사로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장으로 선보인다. 결승전이 열리는 17일에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다 같이 만드는 마을축제 ‘계양온’을 자연스럽게 연계한다.

대한민국 양궁의 명문으로 꼽히는 계양구는 1996년 구청 양궁팀 창단 뒤 30여년간 꾸준히 국가대표와 국제대회 입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구는 국제 스포츠 개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문화·관광·체육이 조화로운 도시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