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처럼 따듯한…감사와 사랑의 마음 전합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식품·외식·레저 분야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소비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기업들도 먹거리부터 쇼핑, 문화·여가에 이르기까지 즐길 거리와 이야깃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이나 행사를 늘리고 있다. 특히 체험형 공간과 놀이 요소를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단순한 물건 구매가 아니라 ‘시간과 기억’을 소비하려는 수요가 늘며 오프라인 공간은 체험과 휴식, 미식을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해당 공간에 머무는 것 자체가 의미가 되는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관계를 겨냥한 맞춤형 행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소비의 의미는 ‘구매’에서 ‘공유와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
남양유업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동남아 사업 확장에 나섰다. 유아용 제품을 앞세워 신뢰를 확보한 뒤 커피·단백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베트남 유통기업 푸 타이 홀딩스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조제분유를 중심으로 커피와 단백질 제품 등을 현지 시장에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남양유업은 소비자의 신뢰가 특히 중요한 분유를 시작으로 커피믹스와 단백질 음료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분유를 ‘시장 진입 제품’으로 삼고, 이후 커피믹스와 단백질 음료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푸 타이 홀딩스가 베트남 전역에 오프라인 유통망을 보유한 만큼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사장)은 “제품을 단순히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유통 구조와 소비 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