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외국인 순매수에 중동전 후 최저…20.5원 내린 1,462.8원

원/달러 환율은 4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대규모 순매수에 20원 넘게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0.5원 내린 1,462.8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6598.87)보다 184.06포인트(2.79%) 상승한 6782.93에 개장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83.3원)보다 10.4원 내린 1472.9원에 출발했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중동 전쟁 발발 전인 지난 2월 27일(1,439.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10.4원 내린 1,472.9원으로 출발했다. 낙폭이 줄며 오전 11시께 1,475.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이 확대돼 장중 최저가로 마감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을 구조하는 작전을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외국인 순매수가 주요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12포인트(5.12%) 하락한 6,936.99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조9천6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6조3천364억원 순매도를, 기관은 2조5천568억원을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달러는 비교적 횡보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81 하락한 98.111 수준이다.

장중 97.967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94원이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인 923.37엔보다 9.5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148엔 내린 156.877엔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