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시내버스에 임산부 배려석 자리양보 알림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도입된다.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달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임산부 배려석 자리양보 알림 서비스 ‘핑크라이트’를 시범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핑크라이트는 2016년 부산도시철도에 처음 도입된 서비스로, 임산부가 직접 작동할 수 있어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배려 문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시범사업 적용 대상 버스는 59번, 40번, 171번 노선에 각 1대씩이다. 해당 노선은 부산 지역 분만의료기관 23곳 중 5곳 이상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임산부 이용 수요와 이동 편의를 고려해 선정됐다.
핑크라이트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임산부의 기대감도 높다. 현재 임신 8개월 차인 A씨는 “임산부 배려석이 반드시 비어 있는 좌석이 아니다 보니 어르신이 앉아 계실 경우 양보 요청이 쉽지 않다”면서 “핑크라이트 서비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려받을 수 있어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