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5-05 06:00:00
기사수정 2026-05-04 23:07:06
6일 ‘문화 흐르는 서울광장’ 개막
5월 말 광화문·여의도선 오페라
연말까지 도심 곳곳 거리 공연도
광장과 거리, 공원, 한강 등 서울 곳곳이 시민들을 위한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이달부터 시 전역에서 다양한 야외 공연 프로그램들이 본격 운영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중구 서울광장에서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이 개막된다. 개막 공연은 가수 로이킴과 신예영, 아카펠라 그룹인 ‘오직목소리’가 장식한다. 올해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20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서울숲에선 5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서울스테이지’ 공연이 펼쳐진다. 노들섬에선 6∼9일 ‘노들노을스테이지’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9일엔 노들섬 잔디 마당에서 서커스와 인형극, 밴드 페퍼톤스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달 말엔 광화문광장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야외 오페라가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은 22∼23일 이틀간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선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
다음 달 13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창립 65주년 기념 협회와 함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 음악회가 열린다. 김선욱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협연에 나선다. 서울시향은 9월엔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파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내 미술관과 박물관도 공연장이 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남산골 한옥마을, 운현궁,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지하의 세종·충무공 이야기 등 시립 문화시설 8곳이 매주 금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하며 퓨전 국악 콘서트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거리 공연인 ‘구석구석 라이브’도 광화문광장과 대학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버스 선착장 등 50곳에서 연말까지 약 2000회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오늘은 어디에서 공연을 볼까’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야외 공연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