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인프라·바이오·핵심광물 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올해 9월 한·중앙아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양국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사마르칸트의 아프로시압 벽화를 언급하며 양국이 고대(古代)부터 각별한 우정을 유지해왔으며 이런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한·우즈벡 간의 교역과 투자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우즈벡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개혁·개방 정책을 통한 경제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이 바이오 산업, 철도·공항 등 인프라, 공급망 및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즈벡이 ‘2030 발전전략’에 따라 중점 추진하는 산업다각화·인프라 현대화 사업에 높은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의 창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우즈벡에서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총괄하는 잠시드 호자예프(Jamshid Khodjaev) 부총리(경제부총리회의 수석대표)와 잠시드 쿠츠카로프(Jamshid Kuchkarov) 부총리 겸 경제재정부장관을 비롯해 투자산업무역부, 경제재정부, 교통부, 보건부 차관과 함께 양국간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성과 확대를 위한 방향과 계획을 논의했다. 양국 부총리는 그간의 인프라 중심의 협력에서 바이오·핵심광물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장시켜 나가자는데 공감했다.
부총리 회담에 이어 한국수출입은행과 우즈벡 투자산업무역부는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공급망, 디지털·그린, 인프라 등 전략적 협력 분야에서 수은의 정책금융 지원을 통한 양국 기업 지원 및 경협 성과 확대를 위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