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 곳곳에서 체험과 공연, 놀이가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아이들과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일 전북 각 시군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중심으로 도내 주요 광장과 공공시설, 관광지 일원에서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전주에서는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전주 놀이주간’ 행사가 열려 어린이와 부모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명품 태권도 시범과 K-팝 댄스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모범 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 등 24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고, 어린이 헌장 낭독과 소망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에어바운스와 짚라인, 모래놀이 등으로 구성된 자연놀이터를 비롯해 직업 체험, 인권 캠페인, 금융교육, 정신건강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마술쇼와 버블쇼, 풍선쇼 등 공연과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하루 종일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볐다.
완주에서는 ‘완주에서 점프(JUMP)!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한 어린이날 대축제가 어울림 광장에서 열렸다. 드론 마술쇼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자율주행·로봇 체험, 3D프린팅 시연 등 첨단기술 체험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시간여행 놀이구역’과 ‘캠크닉 존’에서는 세대가 함께 즐기는 체험이 마련됐고, 아동 참여 예산으로 기획된 ‘끼 발랄 자랑대회’도 열렸다.
부안에서는 부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 대축제가 열려 어린이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 풍선아트와 버블쇼 공연, 전통놀이 체험, 테라리움 만들기와 샌드위치 만들기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며 가족 간 소통의 장이 됐다.
전북도는 어린이날을 전후해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대축제를 열고 미로바운스, 가상 스포츠, 로봇·증강현실 체험, 안전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대아수목원에서는 자연 체험 행사와 숲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어린이날 당일에는 풍선아트와 캐리커처 행사도 이어졌다.
전주동물원과 전주역사박물관, 경기전 어진박물관 등에서도 무료입장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익산·남원·고창 등지에서도 축제와 야간형 체험, 생태 프로그램 등이 잇따라 운영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와 문화, 생태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히 열리고 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