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86개 역 역명부기 입찰 진행

부산교통공사는 이달 11일부터 부산도시철도 1~4호선 86개 역사를 대상으로 ‘역명부기 유상판매’ 입찰 등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시철도 기존 역명에 기관명이나 기업명을 함께 표기하는 역명부기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관의 경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폴사인 △입·출구 캐노피 △승강장 역명판 △역사 내 노선도 △열차 내 노선도 △열차 내 안내방송 등 총 6종의 매체에 반영된다. 현재 서면역을 포함해 19개 역에 병원·기업·공익시설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노출돼 안정적인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가 11일부터 부산도시철도 1~4호선 86개 역사를 대상으로 ‘역명부기 유상판매’ 입찰 등록을 진행한다. 사진은 부산도시철도 역명부기 예시문이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참여 대상은 해당 역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한 공공기관, 공익시설, 학교, 의료기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중소기업 등이다. 낙찰기관은 올해 7월부터 2년6개월간 역명부기 사용권을 보장받으며, 1회에 한해 재입찰 없이 3년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이달 15일 오후 3시까지 부산교통공사 여객사업처에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입찰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하루 약 90만명이 이용하는 부산도시철도 역명부기는 높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홍보 수단”이라며 “이용객이 많고 인지도가 높은 역일수록 광고 효과가 큰 만큼 많은 기관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의 핵심 상권인 서면역이 최초 낙찰된 이후 역명부기 관련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입찰 대상인 86개 역 중 연산역과 덕천역, 수영역은 2개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이용객과 노출 매체 수가 많아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센텀시티역과 전포역은 팝업스토어·포토존 등 즐길거리가 집중돼 소비가 활발한 관광객과 젊은 층의 이용 비중이 높아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