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5-08 06:00:00
기사수정 2026-05-07 18:28:37
중동발 ‘고유가 쇼크’ 부담 경감
요소수 등 1대당 최대 30만원
부산시가 지역 마을버스와 화물차 업계의 고유가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는 마을버스·화물차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8일부터 ‘고유가 부담경감 화물자동차·마을버스 안전운행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고유가로 인한 물류운송 차질과 시민 교통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경유 비중이 높은 화물자동차와 마을버스에 대한 유가지원책을 마련하고, 지난달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90억원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영업용 화물자동차 2만9700대와 마을버스 355대 등 총 3만여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원 품목은 엔진오일·요소수·타이어 3가지 안전운행용품으로, 차량 1대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안전운행용품 구매비 신청은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으로 접수한다. 온라인 신청은 13일 예정된 공고문의 QR코드나 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고, 방문 신청은 각 화물협회(일반·개별·용달)에서 접수한다. 다만, 방문 신청의 경우 차량 번호판 끝 번호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 기간은 안전운행용품 교체 주기를 고려해 올해 11월 30일까지이며, 신청은 1회에 한해 가능하다. 경유를 사용하는 마을버스에 대한 지원은 버스조합을 통해 별도로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5월 13일) 전일 기준 부산에서 화물운수사업 허가를 받은 경유 사용 영업용 화물자동차로, 신청일 기준 ‘화물운송 종사자격증명’이 발급된 차주에 한한다. 지급 방식은 차주가 용품을 선구매한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한 다음 달 계좌로 입금되는 ‘사후 청구’ 방식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고유가로 화물운수업계의 유류비 부담이 급증한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원활한 물류 수송과 교통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