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대규모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일 발표한 31조원 규모의 ‘GH Bridge 2030’ 행동계획을 현장에서 구체화하고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7일 GH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20일 수원 광교 A17블록 지분적립형 주택 건립 대상지를 시작으로 북수원 테크노밸리(TV), 주요 산업단지, 2·4대책 사업지구 등 도내 주요 권역별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지난해 9월 취임 직후 진행한 현장 업무보고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행보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사업 진행 상황을 챙기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점검은 GH가 핵심 과제로 제시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3기 신도시 입주 단축 등) △지분적립형 주택 공급 △모듈러 주택 4000호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실행 중심’ 조치라는 점에 무게가 실린다.
행정안전부의 공사채 발행 한도 상향으로 확보된 자금력을 토대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복지 성과를 신속히 내겠다는 계산이다.
안전 경영에 대한 고삐도 늦추지 않고 있다. 김 사장은 점검 과정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자 안전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그는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작업자 한 명의 안전까지 책임진다는 자세가 우선”이라며 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달 말까지 주요 권역별 현장을 지속해서 살펴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GH의 공적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