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5-07 19:01:10
기사수정 2026-05-07 19:01:10
호르무즈 해협 정박 중 폭발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던 HMM 운용 화물선에 대한 예인이 시작됐다.
HMM과 현지 관계자 등에 따르면 7일(이하 현지시간) 낮 12시 40분(한국시간 오후 5시40분)께 아랍에미리트(UAE) 움알쿠와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가 예인선에 이끌려 두바이로 출발했다.
HMM 나무호. 연합뉴스
예인선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예인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고, 휴대용 발전기를 이용한 비상 발전으로 자체 전력을 사용할 수 없는 HMM 나무호의 닻을 끌어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까지 예인에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8시간, 길어질 경우 최장 12시간가량 소요될 수 있다.
따라서 HMM 나무호가 두바이 항구에 도착하는 시간은 이날 자정 전후 또는 8일 새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HMM 나무호는 두바이 항에 있는 중동 최대 수리 조선소인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로 예인돼 사고 원인 조사 절차를 밟게 된다.
사고 원인 조사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소방청 감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이 진행한다.
앞서 이 배에서는 지난 4일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한국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한 24명의 선원은 다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원인으로 이란의 공격을 지목했지만, 한국 정부는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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