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8일 당에 ‘강남 4구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하며 “이재명 정부 유능함과 정원오 실력을 강남 4구 시민들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즉각 구성하겠다”고 호응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과 정원오의 실력을 송파를 비롯한 강남 4구 시민들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오늘 당에 가칭 강남 4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실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 4구, 나아가 한강 벨트에서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당과 서울시가 함께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이곳 송파의 현안인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성내천 생태하천 복원 문제 등을 주민의 뜻을 잘 반영해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강남 4구 하면 어디인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까지 해서 발전 특위를 만들어 달라고 공식 제안하시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즉각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전날 교통공약을 발표했던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통합부터 시작하겠다”며 “각각 특성을 가진 두 카드의 장점을 모은 ‘K-모두의 기후동행카드’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민의 시간이 존중받고,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일상의 불편이 해결될 때 도시의 경쟁력도 커진다”며 “통합하면 무제한 혜택은 유지하면서 이용 범위는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했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동산 문제에 정부 탓만 하고 있다”며 “그동안 뭐 하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가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지자 책임을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에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은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찾은 강남 4구 현장 곳곳에서도 그동안 외면당한 시민의 불편이 컸다”며 “재개발 재건축은 행정이 책임 있게 뒷받침하고, 안전은 선제적으로 점검하겠으며, 상권 피해와 생활 불편은 서울시가 끝까지 관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