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둔치와 연결되는 지하차도 인근을 걷던 보행자가 대형 낙석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 인근 자연 암석 주변에는 안전 펜스 등이 설치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남구 봉덕동 한 지하차도 옆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들이 통행로로 쏟아졌다.
남구와 소방 당국은 낙석을 치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고자의 정확한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남구는 사고 여파로 상동교 하상도로를 통제한 뒤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사고 직후 소방 당국에는 "옹벽이 무너졌고 굴다리 입구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무너진 것은 옹벽 옆 자연 암석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대형 암석들이 옹벽처럼 많이 모여 있는 경사로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암석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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