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9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위중한 3대 살인 위협에서 국민 곧 하늘이 저를 살려 주셨다”며 “제 목숨은 이제 온전히 국민의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검찰의 조작기소를 통한 사법살인과 테러범을 동원한 흉기살인, 조작언론을 동원한 명예살인을 3대 위협으로 규정했다.
이러한 언급은 전날 국민권익위원회 ‘정상화 추진 TF’가 2024년 발생한 이 대통령의 헬기 이송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정승윤 전 부위원장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TF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전 부위원장은 담당 부서의 의견을 묵살하고 부산소방본부 직원에 대해 행동강령 위반 통보를 지시하는 등 의결서 내용을 임의로 수정한 정황이 확인됐다.
특히 이번 TF 조사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의도적인 지연 정황도 함께 드러났다. 정일연 권익위원장은 정 전 부위원장이 사건 처리 기한인 2024년 3월18일 관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공식적으로 회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하늘이 생명 보전을 넘어 큰 일까지 맡겨 주셨으니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작동하는 권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한순간까지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을 위해 충심과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권익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감 표명을 할 예정이며, 특정인이 권한을 남용해 사건 처리를 저해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