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장동혁 “95세 노모도 아는 공소취소…박성준, 국민 무시하나”

“어머니께 뜻 묻자 ‘나 무시하냐’ 역정”…‘국민 90% 모른다’ 박성준 발언 우회 비판
호르무즈 화물선 화재엔 “정부, 피격 아니라고 결론 내릴 준비만 하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안’과 관련해 국민 상당수는 공소취소의 뜻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을 겨냥해 “95세 노모도 아는 단어를 국민 무시하며 폄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 대표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발언을 정면 비판했다. 국회사진기자단

 

판사 출신인 장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노모를 뵙고 나눈 일화를 소개했다. 장 대표는 어머니가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공소취소 논란을 언급하시기에 그 뜻을 아시는지 여쭤봤다가 “너 나 무시허냐”는 역정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6일 박성준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서 “시민 10명 중 8~9명은 공소취소가 뭔지 잘 모른다”고 말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장 대표는 “박성준 의원이 국민 열에 아홉은 모른다고 해서 물어본 것뿐”이라며 야권의 인식을 꼬집었다.

 

한편 장 대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 화재 사건에 대해서도 정부의 대응을 질타했다. 장 대표는 “정부가 피격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도 모자랄 판에 아니라고 결론 내릴 준비부터 하는 것 같다”며 “이란이 북한 친구인 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데 뭐 꼬투리 잡힌 일이라도 있느냐”고 몰아붙였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성남시장 시절 천안함 잠수함 충돌설 관련 글을 올렸던 것을 언급하며 “이러다가 나무호도 잠수함과 충돌했다고 할지 모르겠다”고 일갈했다.